초보 백패커 및 솔로 캠핑 추천: 호명산 잣나무 숲속 캠핑장 (호잣캠)

<호명산 잣나무 숲속 캠핑장>

캠핑장 정보

• 주소: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지로 64번길 77
• 교통편: 상천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
• 주차장 위치: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지로 64번길 77, 상천루 앞 주차장

네비를 찍고 오다가 조금 더 들어오면 상천루가 보이니 이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. 여러 번 다녀왔는데 주차공간이 부족한 적은 없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
<호잣캠 주차 위치>

• 기본 제공 품목: 1박당 생수 2L, 쓰레기봉투 2매, 화로 및 화로대
• 홈페이지: 호잣캠 공식 웹사이트

시설 안내

매점

체크인 시 생수 2L와 쓰레기봉투 2개를 제공합니다. 매점에는 고기부터 다양한 먹거리와 캠핑 용품이 준비되어 있어, 필요한 물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. 다만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, 여름철 시원한 맥주는 필수입니다.

<호잣캠 매점>

화장실 및 샤워실

산속에 위치한 캠핑장임에도 불구하고, 화장실은 매우 깨끗하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쾌적합니다. 화장실 비밀번호는 입실 당일 문자로 안내해 줍니다.

<호잣캠 화장실>

 

샤워실은 24시간 온수가 제공되며, 드라이기까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단 산속이라 벌레가 많을 수 있다는 점만 주의하세요.

<호잣캠 샤워실>

개수대 및 전자레인지

캠핑장 내 개수대에는 세제와 수세미가 구비되어 있습니다. 

<호잣캠 개수대 쓰레기 버리는 곳>

 

또한, 뜨거운 물과 전자레인지도 제공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전자레인지는 개수대와 매점 두 군데 있으니 데크에서 가까운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.

<호잣캠 개수대 전자레인지>

 

화로대

호잣캠의 매력 중 하나는 불멍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산속임에도 불구하고 화로대가 제공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, 장작은 매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.

<호잣캠 화로대>

 

지난번 불멍 때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화로대 근처 와서 불을 같이 쬐었습니다. 호잣캠에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이 있으니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양이 간식을 따로 챙겨가는 것도 좋겠네요.

<호잣캠 고양이랑 불멍>

전기 제공 (유료)

전기가 필요할 경우 예약 시 추가할 수 있으며, 1박당 5,000원입니다. 체크인 시에도 전기 사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.

 

예약 방법 및 요금

• 실시간 예약 사이트: 호잣캠 예약 페이지
• 예약 방법: 매달 20일 오후 4시에 다음 달 예약 오픈, 실시간 취소표 예약 가능
• 요금: 평일 - 35,000원 / 주말 - 45,000원
• 입실 시간: 오후 2시 ~ 오후 9시
• 퇴실 시간: 오전 11시

<호잣캠 이용안내>

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가는 길

• 소요시간: 약 10분 ~ 15분

주차장에서 산 쪽으로 오면 차량 출입이 제한된 곳이 있습니다. 이곳을 통과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약 10~15분 정도 소요됩니다.

<호잣캠 가는 길>

 

산길이라 조금 힘들 수 있지만, 중간중간의 팻말과 아름다운 풍경이 힘을 북돋아 줍니다.

<호잣캠 가는 길>

 

조금 올라가다 보면 다 왔나 싶게 작은 건물 하나가 보이지만 저곳이 캠핑장은 아닙니다. 하지만 저걸 봤다면 이제 다 온 거나 다름없습니다.

저기를 지나서 꺾으면 바로 이렇게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캠핑장에 도착합니다.

<호잣캠 도착 직전>

 

캠핑장 입구에 도착하면 체크인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는 2L 물 한 병과 쓰레기봉투를 받고 가시면 됩니다.

<호잣캠 도착>

 

방문 후기

호명산 잣나무 캠핑장, 일명 '호잣캠'은 조용하고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. 잣나무 숲 속에 위치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, 특히 평일에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. 주말과 공휴일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지만, 취소표를 잡으면 방문 가능합니다.

<호잣캠 풍경>

<호잣캠 머리 위 풍경 및 휴식>

 

올해만 세 번 다녀왔을 정도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곳은, 캠핑 매너를 잘 지키는 방문객들이 많아 더욱 쾌적합니다.

<호잣캠 갈때 짐과 피칭들>

 

보통은 위쪽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아래쪽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. 위쪽은 무언가 데크끼리의 간격이 좁고 아래쪽은 약간 넓어 단독 느낌이 더 많이 나는 거 같습니다.

이번에 다녀온 3번 데크도 취소표 잡은 건데 단독 느낌이 나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.

<호잣캠 3번 데크>

 

3번 데크에서 피칭 이후의 풍경입니다.

<호잣캠 3번 데크 피칭 모습>

 

캠핑은 먹방이기 때문에 먹는 것도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어줍니다. 혼자서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.

<호잣캠 먹이들>

 

그리고 대부분 모르시던데 캠핑장 앞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계곡이 있습니다. 작년 여름에 와서 시원하게 잘 놀았는데 이번에 보니 물이 바짝 말라 있어서 이번에는 시원한 계곡을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웠습니다.

<호잣캠 작년 계곡 / 올해 계곡에 물 없음>

 

캠핑 용품도 매점에서 대여할 수 있어, 준비 없이 가볍게 떠나기에도 좋습니다.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. 예약에 성공해 이 멋진 캠핑장을 경험해 보세요.